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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우 츄2 dsp를 친구로 맞이했어요

uleel 2024. 11. 9. 16:50

아이리버 이어폰이 단선되어 사망하였으므로 새 가족을 맞이해야겠죠...




참고로 이전에 쓰던 것은




저는 가난한 대학생이기 때문에 소리 나오는 돌멩이에 이삽십씩 쏟아부을 수 없습니다. 그거 구분할 정도로 귀가 좋지도 않습니다.
적당히 타협해서(어차피 청각 나이 40대인 막귀고) 가성비 보급형 라인 선택해서 골라야 한다는거죠.


이전에 쓰던 이어폰이 작은 소리를 먹고(비유가 아니라 진짜 안들려요... 게이밍이어폰인데 이래도 돼?) 노이즈가 같이 들려서 안그래도 갈아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선이어폰 쓰라는 말을 자주 들어서 하는 말인데
저는 무선이어폰 절대 못써요.
잘 잃어버릴 것 같기도 하고... 약간의 간지, 음질, 멋 이런거 생각하면 유선이어폰이 압승이죠 ㅎㅎ







이어폰 줄이 끊기기 전까지 저와 함께할 영혼의 단짝(강제)



목요일 밤에 주문하여 토요일 오후에 왔습니다.
배송 빠르죵😉








누군가가 좋아할 것 겉은 미소녀가 저를 반겨줍니다.
가점 +100




뒷면에는 제가 잘 모르겠는 한자로 뭐리뭐라 적혀 있습니다.
저음역/보컬음역대에서 강점을 보이고 고음역대는 좀 아쉬운...

저는 베이스에 환장하는 인간이기 때문에 감안할 만 합니다.
심벌즈 타격감이나 다이내믹한 현악기 소리는 좀 아쉽겠네요.
그치만 음악 감상에 크게 방해가 되지 않을 수준이면 괜찮습니다. 상술했듯이 저는 막귀이기 때문에...






이렇게 왔고요 생각보다 실물 광택감이 좀 별로긴한데 ...
헤드는 귀엽네요^^









근데 진짜 이어팁 끼우기가 극악무도 난이도 와............
끼우다가 소리지르고 욕하고

20분동안 끙끙거렸네요............







두 짝 다 잘 끼우고 들어보겠습니다 /^0^/







저음역대 잘 들리고 킥/베이스 구분도 잘 되고
공간감도 나름 괜찮고
높은 바이올린 소리가 좀 빈약한 느낌이 들긴 하네요.
근데 저는 클래식은 피아노 중심으로 들어서 감안할 만 할지도? 애초에 10만원도 안되는 가성비 엔트리 이어폰에게 많을걸 바라면 안되겠죠 ㅎㅎ


무엇보다 노이즈가 안들려... 작은 소리에서 갑자기 무음되는 일이 없어
이어폰의기본인데내가이걸가지고기뻐하다니......


그래도 나중에 돈 많아지면 같은 회사의 kato 사보고 싶네요. 일단 여기는 이어폰마다 마스코트 미소녀 캐릭터가 있는게 너무 호감이다...ㅎㅎ